글
#홍차가_식었다로_시작하는_글쓰기
생각
2020. 5. 22. 05:48
홍차가 식었다. 오늘 오후는 유난히도 더디 지나가는 모양이다. 달그락. 괜스레 죄 없는 스푼을 저어본다. 그러면 혹 남은 온기라도 피어오를까. 금방이라던 너에게선 연락이 없고 하늘은 티없이 맑기만 하다.
'생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#내가_17살의_나를_만나게_된다면 (0) | 2020.05.22 |
---|---|
#녹이_슬었다로_시작하는_글쓰기 (0) | 2020.05.22 |
겨울, 다툼 (0) | 2019.04.12 |
청산 (0) | 2019.04.12 |
외할머니 (0) | 2019.03.0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