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녹이_슬었다로_시작하는_글쓰기

생각 2020. 5. 22. 06:01

  녹이 슬었다. 억지로 움직이려니 삐그덕 소리도 들리는 것 같다. 빨갛게 도드러진 접합부를 손가락으로 가만가만 쓸어본다. 다 나을때까지 살펴주었어야했는데. 전부 내탓이다. 다친 마음을 충분히 다독이지 못한 내탓이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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