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.03.01

일기 2017. 3. 1. 01:56

  당장 오늘 내일의 내 벌이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모님 아래서 내가 하는 일이라면 뭐든 좋다는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하루하루 내 건강, 내 마음에만 신경을 쓰며 살다보니 정말 신기하다 싶을 만큼 내가 하고싶은 일들이 쏟아지는 게 느껴진다. 근 보름을 자수만 놓고 그걸로 일주일간 인형 옷을 만들고 다도학원을 알아보고 예서에 빠져 다시금 캘리에 눈독을 들이고 다음에는 또 어떤 옷을 만들까 컨셉을 잡고 한복을 탐하고 노래를 듣고 시를 읽는다. 


  행복하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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