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
2007.06.02
일기
2011. 10. 26. 17:21
(속닥속닥)
사실은 있지
많이 아파
항상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말하는데
나도 사실 어쩔 수 없어
그것만 생각하면
움찔
해버리거든
나도 똑같아
그래도
나는 괜찮은 척 해야
일말의 낌새도 주지 않아야
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거든?
그러니까..
이건 비밀이야ㅡ
알겠지?
(쉿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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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
2007.05.15
일기
2011. 10. 26. 17:19
이름이 같은 이 두사람
나 세상에 바로 서라고
나 세상을 바로 보라고
보내준 거 맞죠?
고마워요, 정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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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
2007.05.10
일기
2011. 10. 26. 17:18
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아도
전혀 알지 못 하는 언어라도
이질적인 음악과 함께라도
전해져 오는 마음을
귀는 확실히 알고있어
하지만
그걸 모른 채 살지
그렇게 모르고 살지
그냥 그렇게 살아가지
그리고 오늘같은 날 문득
어라, 하면서 알게 되는거야
바보라서,
어려서
훨씬 예전에 알았던 것도
잊고 살고 있었어
그리고 오늘이 지나면
다시 잊고 살게 되겠지
다시 어느날 어라, 할때까지
또 한동안 몰랐던 것 처럼 살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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