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7.03.29

일기 2011. 10. 24. 01:10

언젠가
흰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
하얀 겨울에

마음을 베였어

꽤 얇게 스쳤는데도
그 흔적은 좀처럼 지워지질 않아서

비가 내린다는 이유로
날이 너무 쾌청하다는 이유로
그렇게 아무 이유로
울거나, 웃거나 하면서

계속 기억하게 돼

'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2007.05.10  (0) 2011.10.26
2007.04.09  (0) 2011.10.26
2007.03.26  (0) 2011.10.24
2007.03.17  (0) 2011.10.24
2007.02.27  (0) 2011.10.24

설정

트랙백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