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7.05.10

일기 2011. 10. 26. 17:18

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아도
전혀 알지 못 하는 언어라도
이질적인 음악과 함께라도
전해져 오는 마음을
귀는 확실히 알고있어

하지만
그걸 모른 채 살지
그렇게 모르고 살지
그냥 그렇게 살아가지

그리고 오늘같은 날 문득
어라, 하면서 알게 되는거야

바보라서,
어려서
훨씬 예전에 알았던 것도
잊고 살고 있었어
그리고 오늘이 지나면
다시 잊고 살게 되겠지

다시 어느날 어라, 할때까지
또 한동안 몰랐던 것 처럼 살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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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4.09

일기 2011. 10. 26. 17:11

정신 좀 차리고 이제 정말 그만
마음을 막을 수가 없어

아 토나올 것 같애
진짜 큰일났다

그만. 그만. 이제 정말 그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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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3.29

일기 2011. 10. 24. 01:10

언젠가
흰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
하얀 겨울에

마음을 베였어

꽤 얇게 스쳤는데도
그 흔적은 좀처럼 지워지질 않아서

비가 내린다는 이유로
날이 너무 쾌청하다는 이유로
그렇게 아무 이유로
울거나, 웃거나 하면서

계속 기억하게 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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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3.26

일기 2011. 10. 24. 01:08

웱!

내 머리랑 내 손, 내 입술을 제어할수가 없어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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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3.17

일기 2011. 10. 24. 01:03

킥킥,

아무 때나 불러내서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
완전 사회경험 풍부하고 착하고 귀엽고 깜찍한
언니나 한 명 있었음 좋겠네 ' -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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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2.27

일기 2011. 10. 24. 01:00
얼굴도 모르는 내게
한참동안 아픈 얘길 늘어놓던 그의 곁에

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보들보들하게 남아
아직 한번도 본 적 없는 미소를 다시 안기고 싶어졌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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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2.07

일기 2011. 10. 24. 00:23


몰래몰래
아무도 몰래

혜진이 집에서 초콜렛 삼매경



잘, 전해 진다면 좋을텐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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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1.31

일기 2011. 10. 23. 23:43

온통 걱정이로구나.

많은 사람들을 만났고, 많은 얘기를 했지만
그중의 태반이 내 걱정이고
그들의 미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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