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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_ 1412
결혼
2021. 6. 2. 17:28
남편은 질투심이 많은 편이다. 직접적으로 말을 한다거나 질색하는 건 아니지만 과거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올라 치면 특유의 묘한 기류가 생기는 것이... 아무튼간에 보면 딱 티가 나는데! 요즘은 다르다.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해야하나? 이전같았음 충분히 불편하고 꽁기했을 것 같은 해프닝에 깔깔거리며 웃고 오히려 나를 놀려대는 것이 아주 그냥 여유가 좔좔. 그때 알았다. 지금이구나. 당신, 지금 내 사랑으로 충만하구나.
아직도 그 진심으로 재밌어 죽겠단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.
이제 내 마음을 좀 알겠어? 나는 이세상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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